[이탈리아 Sep. 2016] 5th. 도모도쏠라(domodossola) ;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 국경, 도모도쏠라!  - 2016 Italy





이탈리아 여행이 이렇게 마무리되어간다.
엄마아빠는 첫 유럽여행이라 너무 많이 걷는 통에 좀 힘든 것도 있었다고 했지만,
그것보다 훨씬 좋았다고 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렇게 이탈리아를 떠나려하니-
벌써 우리 여행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사실이 실감되면서,
아직 스위스는 가지도 않은 이 시점에 벌써 이 여행이 아쉬워지려 하고 있다.
어이...ㅋㅋㅋㅋㅋ

우리는 오늘 '이동의 하루'를 보낸다.

경로는 이렇다.

[피렌체-밀라노-도모도쏠라(텍스리펀 꼭 성공하길!)-스피츠(유람선탑승)-인터라켄-그린델발트]

엄청나다!!!ㅋㅋㅋㅋㅋ
아마 오늘도 그린델발트 벨베데레호텔에 체크인하는 순간, 꿀잠에 빠질거라 예상하고 있음!ㅋㅋㅋ



피렌체의 터프한 돌길에 운명하신 케리어를 피렌체에 고이 남겨두고 옴.
나름 엄마빠 이니셜 스티커까지 붙여줬었는데, 슬프고만!
대신 엄마빠 짐은 새로산 만다리나덕 28인치 케리어에 널널하게 넣어서, 출발!ㅋㅋㅋ

기나긴 이동이 있는 하루라 꼭두새벽부터 출발해야했다.
제일 먼저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서 밀라노 센트럴역으로 가는 기차가 오늘 우리의 첫 여정이다.
기차역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나름 맛있는 커피와 함께 간단하게 브랙퍼스트도 먹었는데,
사진 한장이 없군!ㅋㅋㅋ


오늘도 역시 무거운 케리어 3덩이를 옮기시느라 힘들었던 우리 아빠는,
기차에 착석하자마자 곤히 잠에 빠져드심.
그리고 우리 모두도 곧... 드르렁드르렁ㅋㅋㅋㅋㅋ

진짜 우리아빠 이번 여행에 케리어때문에 고생 많으셨어유♡


잠깐 잠든 것 같은데 벌써 밀라노 센트럴역에 도착했다.
뭐 두시간정도 거리니까 잠깐 눈붙이고나면 금방이다.

우리는 여기서 도모도쏠라역으로 가는 기차로 환승한다.
밀라노 중심지까지 왔는데.. 밖에 한번 못나가보고 바로 떠나려니까 뭔가 너무 억울ㅠㅠ

일단 환승할 기차를 찾고, 엄마빠랑 믹키를 탑승 시킨 후!
나는 틈새시간을 이용해 잠깐 나왔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역이라도 구경하고 가게.........-_ -;


평일인데다가 출근시간 즈음이라 그런지 역에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다.
다들 뭔가 직장인 포스 스물스물 풍김ㅋㅋㅋ


기차역도 얼마나 깔끔한지!
특이한 천장도 한번 찍어보고~


뭘 의미하는지 당췌 모르겠는 타일 벽화(?)
이것도 궁금해서 한번 찍어보고~


더더 멀리 나갔다와보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환승시간이 가까워져 마음이 편치않아 그만두기로 했다.

내 밀라노는 다시 꼭 와보리오!!!!!


그 와중에 셀카까지 하나 찍었는데,
맛탱이 간 나의 핸드폰은 자체 '뿌옇게하기' 효과 작동 중.....ㅋㅋㅋㅋㅋ


다시 도모도쏠라 가는 기차로 돌아가는 길!
이제 곧 출발이다~


기차안에서 초조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던 3인방!ㅋㅋㅋ
근데 별로 초조하진 않았던 듯?ㅋㅋㅋㅋㅋㅋ


밀라노 올 때 탔던 기차와는 완전 다른...ㅋㅋㅋㅋㅋ
아주 구린 기차!ㅋㅋㅋㅋㅋ
뭐, 이것도 잠깐 타면 또 갈아타야되니까! 푸하하하:D
진짜 빡쎈 하루고나!

 


자리가 널널해서 둘씩 케리어와 함께 앉아서 편하게 잘 왔네!
엄마빠는 또 뭐가 저렇게 웃겼을까나!?!?ㅋㅋㅋㅋㅋ

한시간도 안걸려서 우리는 도모도쏠라역에 도착했다!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넘어가기 위해 들러야하는 곳이며,
더군다나 텍스리펀 도장을 받아야하는 중요임무가 있는 이 곳!

역에 도착하자마자 둘둘씩 나뉘어서,
믹키랑 아빠는 짐을 지키며 잠시 쉬기로 하고-
나랑 엄마는 텍스리펀을 받기위해 함께 움직이기로!

 

 


엄마랑 내가 텍스리펀 도장을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동안,
어빵부녀는 햇살 좋은데서 피렌체에서 싸온 맥주랑 빵 잔치를...ㅋㅋㅋ
우리아빠 엄청 맛있게 드시네:)

엄마랑 나도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텍스리펀 도장을 득하고 컴백!
(쇼핑한거 다 싸갔는데 보여달란 소리도 안하고...-_ -ㅋㅋㅋㅋㅋ)


아직 스피츠로 가는 기차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에 카페나 펍이 없는지 좀 찾아보기로 했다.

도모도쏠라, 여기도 나름 아기자기하고 이쁜 마을이네:)


파란 하늘을 보며, 맥주한잔 할 수 있는 작은 카페를 발견!
바로 착석!ㅋㅋㅋㅋㅋ


믹키, 이건 또 언제 찍었어!?ㅋㅋㅋㅋㅋ
나는 카페에 자리잡고 앉자마자 포켓와이파이 충전하랴..
이것저것 매우 바쁘군!ㅋㅋㅋ


우연히 발견한 카페치고는 매우 만족스러움:)
만족스러운 미소!ㅋㅋㅋㅋㅋ

 


드디어 기다리고기다리던 맥주가 왔다!
엄마랑 아빠는 빅사이즈, 나랑 믹키는 노멀사이즈!ㅋㅋㅋ
맥주랑 거품의 비율 진짜 환상적이고,
컵은 또 왜이렇게 귀여움?^^

 


맥주를 사랑하는 우리 엄마는,
기분이 아주 많이 좋아지셨군!ㅋㅋㅋㅋㅋ
쌍콤 엄마♡


엄마빠 뒤로 보이는 하늘이랑 바깥 풍경도 너무 좋아서,
진짜 여기 오길 잘했다 싶었다!

 

 


속속들이 도착하는 안주와 파니니들..ㅋㅋㅋ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오!


맥주 한잔 하니까 바로 표정변화가 찾아오는 이 두분!ㅋㅋㅋㅋㅋ
어찌합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 진짜 너무 좋음♡

 


그렇게 맛있는 맥주와 함께 도란도란 우리의 이탈리아 여행을 마무리했다.

너무 좋았고, 때론 피곤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 네식구의 첫 이탈리아 여행은 꽤 괜찮았다:)

스위스 가서는 더더더더더 즐거울테니까!^^

  


'가족여행'이란 이래서 좋은 거 아니겠습니꽈!?ㅋㅋㅋㅋㅋ

아마 친구랑 가서 어제 미켈란젤로 언덕같은 사건있었으면,
중간에 둘이 찢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는데.ㅋㅋㅋㅋㅋ

역시 힘들었던 건 얼른 잊고,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행복한 여행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우리!
그래서 나는 우리 가족이 참 좋소♬ 히히:)


행복한 맥주한잔을 끝내고 다시 도모도쏠라역으로 돌아왔다.
이제 이 기차를 타면 우리는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스위스 스피츠에 도착한다.
이로써, 정말 이탈리아 여행이 끝이나는군!

그나저나, 이 와중에 우리엄마는 왜이렇게 분위기있음?ㅋㅋㅋㅋㅋ


날씨는 또 얼마나 끝내주던지!
여행 내내 날씨 복이 터졌다:)

 


기차 도착시간이 가까워오자 또 나는 매우 분주함!ㅋㅋㅋㅋㅋ
빡쎈 오늘의 이동 스케쥴을 착오없이 잘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하하하:D


머리에 썬글라스 얹고 안경쓰고 핸드폰 쓰비쓰비를 하는 엄마.ㅋㅋㅋㅋㅋ
엄청 집중했네.ㅋㅋㅋㅋㅋ
아빠는 썬글라스 써서 안보이지만 또 호기심 천국으로 여기저기를 탐색하는 중일 것임.ㅋㅋㅋㅋㅋ
호기심천국 우리 아삐.ㅋㅋㅋㅋㅋ


이제, 이 구간에서부터 우리의 스위스패스가 드디어 개시된다!
SBB, 역시 기차도 아주 쾌적하고 편하고 좋군:)

믹키는 맥주를 드셔서 그런가 눈에서 졸음이 쏟아지는고만!ㅋㅋㅋㅋㅋ
얼른 자!ㅋㅋㅋ
한잠자고나면 이제 국경을 넘어, 드디어 드디어 스위스!



Bye, Italy! Hi, Switzerland!














덧글

  • 믹키마이클 2018/02/01 21:28 # 답글

    도모노쏠라로 가는 기차안에서 엄마가 완전 빵터진 사진은 '아빠가 눙물을 찔끔' 해서 그랬던거임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랬나 암튼 김사장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뭐 그랬더니였어 ㅋㅋㅋㅋㅋ

    하앙 추억 돋는다 그새 우린 좀 늙은거 같아
  • 달콤한 나의도시 2018/02/07 22:55 #

    아, 맞다!!!ㅋㅋㅋㅋㅋ 니가 얘기하니까 나도 기억나!!! 으하하하 겸둥아삐♡
    어색하게 웃으면서 눈물을 훔쳐내던 아삐..ㅋㅋㅋ
    그래서 저렇게 웃고 있었던거였군!ㅋㅋㅋ
    진짜 우리 김사장님 이제 고생 그만하시고 좋은 날만 가득해야할터인데~~~~~

    벌써 1년반 됐어. 후아.
    우리 진짜 그새 늙은건가.ㅠㅠ
    그래도 이제 열흘뒤면 또 따뜻한 나트랑으로, 고고띵!ㅋㅋㅋ
    아~~~ 빨리 가고 싶다! 너무 츄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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