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Sep. 2016] 4th-3. 피렌체 ; 석양지는 베키오다리, 환상적!  - 2016 Italy








자, '이 곳'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한땀 수선을 해주시는 피렌체의 세탁소(?) 되시겠소!ㅋㅋㅋ
내가 진짜 수많은 유럽여행을 다녀봤지만,
세탁소를 가보긴 또 첨이네!ㅋㅋㅋ

이게 다 뭐든 '새 것'을 좋아하시는 우리 아빠님 덕분임ㅋㅋㅋ
베네통에서 바지를 하나 샀는데 바로 수선해서 입으시겠다는 우리 아부지:)
덕분에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수선집에도 다 가보고 신기한 경험이었다지!


'SARTORIA'
이탈리아어도 할줄 모르는 우리아빠가 대체-
여기가 옷수선해주는 곳인줄은 어찌 알았을까.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한 눈썰미셔! 신기방기:D


이탈리아 장인에게 원하는 바를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는 우리 아빠와,
통역관 믹키!ㅋㅋㅋㅋㅋ

 


또 뭐가 저리 신났는지 붕어빵 부녀는 마주보고 함박웃음 中...ㅋㅋㅋ
다행히 바로 해준다고 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받아가기로 했다!


 

 
아빠와 믹키가 안에서 열심히 장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동안,
엄마랑 나는 바깥에서 잠시 웨이팅하며 찰나의 포토타임:)


  


우린 대체, 뭐가 그렇게 웃긴걸까!?ㅋㅋㅋㅋㅋ


 


세탁소 앞에서 저러고 한참을 놀았다는...ㅋㅋㅋㅋㅋ
언제 어디다 데려다놔도 늘 뭐가 그렇게 웃기고,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죽이 참 잘맞아, 암튼!ㅋㅋㅋㅋㅋ


 

 
우리 숙소가 있던 골목.
아빠는 여기를 지나다니면서, 저 수선집을 눈에 딱 찜하고 계셨던거지.
그래서 아빠가 길을 잘 찾는건가!ㅋㅋㅋ
나는 진짜 주변 신경을 안쓰고 다녀서, 인간 길치가 따로 없는데.
진짜 신기방기한 아빠 네비!ㅋㅋㅋㅋㅋ

아빠의 수선 완료된 바지는 다시 숙소에 가져다두고,
베키오다리의 석양을 보러 어서 무브무브♬

구글맵을 보면서 열심히 베키오다리쪽으로 가고 있던 그 때,
한 한국인 학생이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숙소를 못찾고 길거리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그 학생은,
한국어로 대화하는 우리 가족을 보고는 반갑게 다가와 도움을 청해왔다.
마침 포켓와이파이를 가지고 가던 찰나라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도와줬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림.....ㅋㅋㅋㅋㅋ
이러다가는 베키오다리 석양은 빠염이겠구나...................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중간에 매몰차게 외면하고 갈수가 없어 끝까지 도와주었다지.

그 학생과 헤어지고나서 마치 경보를 하듯...ㅋㅋㅋ
엄청난 속도로 걸어간 결과, 그래도 끝무렵의 석양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그래도 석양이 끝나기 전에 도착해서 다행이라는 마음 뿐이었는데,
지금보니 엄마아빠는 이때부터 무진장 힘든 표정임...-_ -ㅋㅋㅋ


노을진 베키오다리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가득찬 그 곳에서,
둘만 나오게 사진을 찍기란 진짜 넘나 극한 작업이었음.ㅋㅋㅋ


겨우 자리잡고 사진찍기 시작했는데 석양은 마무리를 향해 치닫고 있고나.
아이고, 아수비수바.
그래도 착한 일 하느라 늦었으니까!ㅋㅋㅋ


 


석양이 지기 전에 사진을 남겨야한다는 생각에,
구도고 뭐고..ㅋㅋㅋㅋㅋ
일단 계속 찍고 보자 모드! 푸하하하:D


 


아빠는 계속 이쯤하면 됐다-하셨지만..ㅋㅋㅋ
열정적인 찍사 딸래미들 때문에 억지 웃음 지어야하는 극한 직업 수행 중!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우리 엄마 발끝까지 에너지를 짜낸 환한 미소! 굿굿:D


석양이 지는 베키오다리는 참으로 볼 만 했으나, 그 인파가 정말 엄청났다.
약간 사진경쟁으로 불거지는...ㅋㅋㅋ
근데 이 와중에 저 커플은 저기 꽤 오래 계시네. 크크:)


 
카메라에, 각자 폰으로 열심히 찍은 사진들이라 화질이 다 제각각이지만-
그래도 지나고나서보니 재밌네.^^
포기를 모르는 우리 김자매...ㅋㅋㅋㅋㅋ


어두워지기시작하자,
하나둘 켜지는 조명불빛들 덕분에 더 분위기 있어진 베키오다리 야경♡
와, 정말 예쁘다!


조명이 들어왔으니까 또 사진 찍어야된다는 딸랑이들의 성화에 엄마아빠 또 소환당함...ㅋㅋㅋㅋㅋ
굉장히 힘드셨겠지만...ㅋㅋㅋ
그래도 지금와서보니까 이렇게 좋잖아!^^ 아니야?ㅋㅋㅋㅋㅋ(설득모드ㅋㅋㅋ)

   

    


요리조리 잘 피해서 찍었지만, 저 분의 팔을 다 잘라내기엔 역부족이었나.
그랬던것인가.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배경 너무 이쁨:D


환상적인 노을과 반사된 조명빛 덕분에 한층 분위기가 더해진 이 곳♡

명당에서의 독사진이 허락된 이 타이밍에도 우리아빠 사진만 없는 이유는...ㅋㅋㅋㅋㅋ
이제 그만 찍겠다며 저~쪽에 나가계셨다는!ㅋㅋㅋㅋㅋ

 

 


요건 믹키가 볼록렌즈 달아서 찍었던 사진들인데,
죄다 흔들렸군!ㅋㅋㅋㅋㅋ


캄캄해지기 전에 미켈란젤로 언덕에 도착하려면 또 서둘러야지!
사실 이미 늦은 것 같지만...ㅋㅋㅋㅋㅋ
그래도 내일이면 우리는 피렌체를 떠나야하니까, 오늘 최선을 다해보는 수밖에!
(잠시 후 알게 되겠지만, 큰 오산이었음...ㅋㅋㅋㅋㅋ)

찰칵! 내마음속에 저장!ㅋㅋㅋㅋㅋ
베키오다리에서의 아름다운 노을을 눈에 고이 담아내고,
미켈란젤로 언덕을 향해 다시 한번 무브무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기서 끝냈어야 했다...ㅋㅋㅋㅋㅋㅋㅋ










덧글

  • 믹키마이클 2017/11/26 15:12 # 답글

    여기서 끝냈어야 했다...... 끝냈어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 수선하는거 기다리는 시간이 꽤 즐거웠지!
  • 달콤한 나의도시 2017/11/27 22:39 #

    웃기디..ㅋㅋㅋ 여기서 끝냈어야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베네통에서 진짜 열혈쇼핑했나봐~ 사진이 어쩜 한장도 없어!ㅋㅋㅋ
    오히려 만다리나덕에서는 그래도 내가 몇장 찍어놨던데~
    결국 이탈리아 장인이 수선해준 바지를 한국 세탁소에서 재수선했다는 슬픈 전설... 띠로리...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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