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eb. 2018] 2nd. 오이타(Oita) ; 1일 2온천 정도는 해줘야 온천여행 아입니꽈!?ㅋㅋㅋ  - 2018 Oita, Japan








오늘 아침의 시작은 '모닝온천'으로!ㅋㅋㅋ
어제 밀린 수다를 털어내느라 좀 늦게 자긴 했지만-
그래도 모닝온천을 포기할 수는 없지.

어제는 루프탑에서 야경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온천이었다면,
오늘은 싱그러운 아침공기와 함께 하는 모닝 온천!ㅋㅋㅋ

눈뜨자마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옷입고 루프탑으로!
역시 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었지만-
모닝온천은 또 그 나름의 개운함이 있더이다.
어제는 깜깜해서 잘 안보이던 것들이 한눈에 쫘악 보이고-
아침 그 찬공기가 휘잉하고 불어오니 어찌나 상쾌하던지!

이번에도 성공적이었다 하겠다!

여러모로 진짜 이 호텔 대박임♡


호텔에 대한 만족감이 어찌나 높았던지.
나가려고 엘베 기다리다가 호텔로고에서 급 사진까지 찍은 우리들:)

블라썸, 최고였어!

 

 


아침부터 개운하게 온천도 했겠다, 도토루에서 모닝커피 한잔씩:)

입이 심심할까봐 샌드위치랑 저 길다란 처음보는 간식을 궁금해서 한번 사보았지.
물론 이것은 절대 우리의 식사가 아니야.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식사하러 가는길에 잠깐 커피마시러 온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밤,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온천들을 해서 그런지-
아주 얼굴들은 뽀샤시뽀샤시 하구만! 히히:D


커피를 마시면서 써칭한 오늘 우리의 브런치(?)장소로 출발!
온천이 아침 9시부터여서, 온천하고 씻고 짐까지 싸서 나왔더니 시간이 좀 늦어졌다.

도토루에서 샌드위치랑 간식으로 허기들은 좀 달랬으니,
급할 것 없이 동네구경 실실하면서 우리의 식사장소로 걸어가는 길.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OPEN이라고는 되어있는데 마치 문을 닫은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ㅋㅋㅋ


"언니, 요기 펍도 있어요!"
해맑은 표정의 웜미.ㅋㅋㅋ
시간이 여유로우면 저런데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군.
일본 펍은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해.

그 와중에도 우리 언니들은 식당을 잘 찾아가는데 집중모드!ㅋㅋㅋ


오와, 이거 너무 귀엽다!ㅋㅋㅋ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다 튀어나올 것 같은 이 선명함은 뭐지!?

 


'Grazie!'라고 써있는걸 보니 이탈리안 레스토랑인가보다.
언니들이 열심히 길을 찾는 동안에도 우리는 셀카를 포기 못함...ㅋㅋㅋㅋㅋ

그리고, 잠시 후!

짜잔♬


우리가 찾던 바로 그 가게.
도착이다:)

외관만봐도 참 오래된 맛집이라는게 느껴지는 듯.


들어가자마자 예약했냐고 물어보셔서 자리없을까봐 초긴장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안쪽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꺄올!


일본 술병을 벽면에 쭈~욱 세워놓은 인테리어가 아주 인상적이었던 곳.
이 와중에 우리 수아언니는 또 살포시 눈을 감아주시고!ㅋㅋㅋ
(이번 여행에서 유난히 눈 살포시 감은 사진이 폭발한 솨언니! To be continued!ㅋㅋㅋ)


주변을 둘러보니 여기저기 표시되어있는 예약석.
우리 진짜 운이 좋았던건가!?


뒤에 술병을 찍고 싶어서 미처 내 얼굴은 신경을 못쓴건......지-_ -ㅋㅋㅋㅋㅋ
1보 후퇴하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① 이게 무슨 회였더라!?!?!?ㅋㅋㅋ
회는 나에게 모두 비슷함. 빨간살인지 흰살인지 정도의 구분만이 있음.ㅋㅋㅋ


② 정형화되지않은 도삭면 같은 굵은 면발이 들어간 탕!
이거슨 마치 수제비 같은 맛이었는데 꽤 맛있었음:)


③ 초밥!
개인적으로 저런 비늘이 붙어있는 하드코어 초밥은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인데!
약간 비릿하지만 부드러웠다. 물론 난 딱 한개만 먹고 끝!ㅋㅋㅋ


④ 이건 생선살을 탕수육처럼 튀긴 요리였는데, 나 이거 맛있었음!ㅋㅋㅋ
생각보다 덩어리가 커서 몇조각 없었다는게 함정.


⑤ 대망의 콩가루면!!!
사실은 이거 먹어보고 싶어서 여기가지 찾아온거임.
비쥬얼만봐도 너무 특이하지 않은가.
난 진심 이거 완전 내스타일이었음!
콩가루도 좋아하거니와, 면도 얼마나 오동통통 씹는 맛이 좋던지.
한그릇 더 먹고 싶었지만 꾹 참았디.
대신 바닥에 붙은 콩가루까지 엄청 열심히 떼먹음!ㅋㅋㅋㅋㅋㅋㅋ


악!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너무 귀엽지않음!?!?!?!?!?
여기 사장님을 캐릭터로 만든건데, 이걸 휴지에 찍어놓음!
가게 안에 온통 사장아즈씨 캐릭터로 가득차있는데, 정말 너무나 귀여움!ㅋㅋㅋ


너무 귀여운 나머지.....
몇장 챙겨가지고 나왔다네 나왔다네.ㅋㅋㅋㅋㅋ


이거봐!!!ㅋㅋㅋㅋㅋ
온통 사장아즈씨 캐릭터로 가득한 이 곳!
매력적이야 진짜♡

 


바로 이분이심!!!
너무 캐릭터화를 잘했짜나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저 면 요리법이 이 사장아즈씨만의 비법인것 같은데.
암튼 아주 맛있었다:)


들어갈 땐 별생각 없었는데, 먹고 나와서 보니 간판 여기저기에도 다 사장아즈씨 천지!ㅋㅋㅋㅋㅋ
인상적이었다:)


배부르게 먹자마자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바로, 돈키호테!ㅋㅋㅋ
오늘 우리는 이곳을 떠나 벳푸에 있는 료칸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쇼핑은 여기서 다하고 넘어가기로!

식사가 끝난 이 시점부터 다시 짐을 찾으러 호텔로 돌아갈때까지,
사진은 단 한장도 없다는 점.ㅋㅋㅋㅋㅋ
얼마나 열심히 사재꼈는지 진짜 짐이 한보따리!ㅋㅋㅋ

나도 진짜 웃긴게, 난 원래 여행가서 쇼핑을 그리 즐기는 타입이 아니다.
그래서 일본을 그렇게 수도없이 갔지만 돈키호테를 한번도 안들어가봄.ㅋㅋㅋ
근데 이번에 언니들이 벼르고 왔길래 같이 가봤는데,
뭥미!?!?!??!?!!?

내가 제일 많이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솨언니: 이 썬크림 완전 좋대!!!
나: 아 그래요? 나도 하나 줘봐요~

560언니: 이 헤어팩 완전 좋다?!
나: 아, 나 요즘 머릿결 겁나 안좋은데. 나도 하나 줘봐요~

웜미: 언니, 이거 젤리 진짜 맛있다요!?
나: 아 그래? 나도 몇개 줘봐.




결국 이리하여 한보따리를 사가지고 나온 나란 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말린다 진짜.ㅋㅋㅋㅋㅋ
언니들도, 살꺼없다더니 김세 뭥미!?!?!?ㅋㅋㅋㅋㅋ


그리하여 한보따리짐을 들고...ㅋㅋㅋ
560언니의 저 대형백이 아니었다면 감히 소화조차 안됐을 우리의 쇼핑템들.

우리는 벳푸로 갑니다!


우리의 두번째 숙소는 벳푸에 위치한 칸나와엔 료칸!
료칸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하여, 벳푸역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먼저, 료칸으로 들어가는 버스시간부터 체크!

 


벳푸역에 도착하자마자, 락커부터 찾은 우리.
오는 기차안에서 이미 우리의 두번째 식사장소는 정해졌고,
거기까지 이 짐들을 다 이고 갈 수는 없으니 락커에 짐을 보관하기로!

다행히 역 뒷편에 바로 락커룸이 있었다.
오예♬

짐이 없으니 아주 살것같군.
가벼운 발걸음으로 우리 식사장소로 이동!


우리 오늘의 저녁식사장소는 'ROBATA JIN'
벳푸역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바로 이 곳.


문 안였었으면 어쩌지 걱정하며 왔는데, 어쩜!ㅋㅋㅋ
우리가 문앞에 도착한 시간이 5시 5분인데, 5시부터 영업 시작임. 하하하:D
우리가 오늘의 첫손님이올시다~

 

 


아주 작고 아담한 가게였다.
당연히 손님은 첫손님인 우리 뿐.
저기 다찌에 한분이 앉아계시는데 손님인지 직원인지는 모르겠음.ㅋㅋㅋ

여기까지 오느라 넘나 고생들 많았습니다~
일단 시원하게 나마비루 4잔으로 스따뜨!ㅋㅋㅋ

그리고 시작된 우리의 환상적인 저녁식사♡


① 모둠사시미
와, 진짜 어찌나 재료 하나하나가 신선하고 맛있던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살살 녹아...


② 닭튀김
이건 진짜... 저 소스가 다했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


③ 갈치구이
갈치가 이렇게 두툼할 수가 있어!? 거기다가 또 왜이렇게 부드러운지.
한국에서도 갈치구이 제대로 된거 먹으려면 엄청 비싼데.
먹다가 결국 이건 하나 더시킴!ㅋㅋㅋㅋㅋ


④ 등심타다끼
사실 여기 오게된 결정적인 메뉴는 바로 이거지!
육녀 신솨여사는 이 사진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ㅋㅋㅋ
근데 진짜 맛있었어.
난 촌스럽게 피나오는거 잘 못먹어서 잘익은 끝에꺼 위주로 먹었는데도,
넘나 부드럽고 맛좋았음:)


⑤ 가지구이
와, 진짜 가지의 재발견이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흔적도 없이 녹아버림.
단, 너무 뜨거우니 데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


⑥ 누룽지오니기리
난 솔직히 이게 제일 맛있었음.ㅋㅋㅋㅋㅋ
탄수화물을 사랑하는 나란 아이.
감칠맛 대박에 진짜 먹어도먹어도 안 질리는 이 맛!!!
이것도 결국 하나 더 주문!ㅋㅋㅋㅋㅋ


⑦ 가지조림(?)ㅋㅋ
사실 아까 그 가지구이가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어서 시킨건데,
다른 걸 주문했나보다.
근데 이것도 역시 맛있어맛있어!

나이가 들고서야, 가지의 맛을 알아버린 나.ㅋㅋㅋ


⑧ 소라찜(?)
뭐라 이름을 붙여야될지 모르겠으나!ㅋㅋㅋ
이건 생각보다 그리 임팩트가 없었음.

아니면, 우리가 배가 불렀거나...ㅋㅋㅋㅋㅋ

진짜 자~알 먹었다!!!
완전 초대박 만족스러운 식사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로손편의점에 들러.....
뭘 잔뜩 산 후에야ㅋㅋㅋㅋㅋ
료칸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드디어, 칸나와엔료칸 도착!
입구부터 아주 고급진 느낌이 폴폴 풍김:)
생긴지 얼마 안된 새료칸이라 시설도 엄청 좋고 깨끗하다.
사실 가격도 꽤 비싼데, 그래도 내가 누군가. 호텔킴아닌가!?ㅋㅋㅋ
또 훌륭한 가격에 득템:D

다들 얼굴에 피곤이 잔뜩 묻어있군!ㅋㅋㅋ


웰컴드링크와 쿠키도 훌륭하다!


와, 분위기 진짜 최고다!
너무 늦게 왔어ㅠㅠㅠㅠㅠㅠ
더 일찍 올껄!!!


드디어 우리방 도착!
들어가자마자 환호성 스따뜨!ㅋㅋㅋㅋㅋ
진짜 입이 떡 벌어지게 좋다.

다들 각자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음.ㅋㅋㅋ

아, 그리고 저 침실은 4명을 위한 침실이 아님.
단 두명을 위한 침실임.ㅋㅋㅋ
다다미방이 하나 더있다는 사실!
2명은 침대, 2명은 다다미방.
언님들에게 침실을 드리고, 웜미랑 내가 다다미방에서 자기로!


제일 기대했던 노천탕!
아.. 정말 너무 좋았어!
우린 이곳에서 밤늦도록 온천을 하게 된다.

수다와 함께.
시원한 맥주와 함께.
그리고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과 함께♡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순간!

   

   


유카타로 갈아입고 신난 우리들.
한명씩 사진 찍어주기!
내가 다 찍어주고 나만 다른 사람이 찍어줘서 그런지,
미묘하게 내사진만 구도가 다르구만!ㅋㅋㅋㅋㅋ


대욕장이 문닫기 전에 얼른 가봐야하니,
완전 무장을 하고 출발!ㅋㅋㅋ 


아, 너무나 몽환적인 이 풍경.
원래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면 안되는데,
가보니까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우리밖에 없어서 얼른 가지고 옴!

역시 온천은 추운 겨울에 해야 제맛이라니까!
얼굴로 느끼는 찬바람이 참 기분좋은:)


덕분에 블라썸에서 사진 못남겨서 아쉬웠던 마음을,
여기서 좀 풀었네!?ㅋㅋㅋㅋㅋ
(우리만 공유할 수 있는 사진을 여기서 잔뜩 찍었다지.ㅋㅋㅋ)

참 좋았다.
우리밖에 없어서 더더욱 좋았다.

그날의 하늘, 그 분위기가 아직도 생각난다.
우리 넷다 얘기하면서, 딱 이 코스로 가족들이랑 한번 더 오고싶다 말했었다.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두 곳 다 정말 최고의 숙소였다:)

우리는 대욕장에서도 한참동안 온천을 즐기고-
우리방으로 돌아가서도 노천탕에서 긴긴 수다를 이어갔다.

이렇게 좋은 곳을, 좋은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이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문득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완벽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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